뉴퐁,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 자문위원 위촉
커브형 하이푸 효과 검증 위한 공동연구 진행

초음파 장비가 국민의 큰 관심사인 피부미용시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면서 초음파 의료기기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뉴퐁이 신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초음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뉴퐁은 13일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커브형 하이푸기기 ‘린커브 프로’의 효과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허창훈 교수는 탈모, 피부암 등 임상현장의 진료뿐 아니라 각종 의료기기 연구와 허가용 임상을 다수 진행하며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린커브 프로는 뉴퐁이 최근 출시한 세계 최초의 커브형 고강도 집속초음파기기(이하 하이푸기기)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6월 식약처 허가도 획득했다. 뉴퐁은 허창훈 교수의 풍부한 연구경험을 기반으로 커브형 하이푸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임상현장의 안정적인 공급을 달성할 계획이다.
하이푸기기를 이용한 초음파 리프팅은 에너지를 깊숙이 전달해 피부 탄력의 원동력인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고 리프팅 효과를 준다. 하지만 기존의 하이푸기기는 피부에 닿는 카트리지가 평면 형태로 제작돼 굴곡형의 얼굴에 밀착되지 않고 들뜬다. 이로 인해 시술 시 불가피한 압력을 가해야 하며 타깃하는 시술 부위에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린커브 프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뉴퐁의 고민이 반영된 산물이다. 기존 기기는 피부를 눌러 시술하다 보니 정확한 타깃팅이 어렵고 이로 인한 통증과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세계 최초로 커브(곡선)형 카트리지를 탑재한 하이푸기기를 개발한 것.
뉴퐁에 따르면 린커브 프로는 피부 곡면을 따라 일정한 깊이로 균일한 열 응고점을 형성, 기존처럼 강한 압력을 가하지 않고도 최적의 에너지를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다.
허창훈 교수는 린커브 프로에 적용된 커브형 카트리지에 대한 효과 검증을 우선적인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피부미용분야 학술대회에서 해당 결과를 발표, 초음파 리프팅의 최신 지견을 학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허창훈 교수는 “커브형 하이푸에 대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여러 임상현장에서 보다 더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퐁 이재용 대표는 “린커브 프로는 기존 하이푸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한 뉴퐁의 고민이 담긴 혁신적인 산물”이라며 “초음파 의료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사람의 얼굴형은 평면이 아니에요.”
시술 경험은 없지만 허창훈 교수의 이 한마디에 초음파 리프팅에서 차별화된 제품 설계가 왜 중요한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협약식 체결 후 허창훈 교수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 린커브 프로는 뉴퐁에서도 사활을 걸고 출시한 제품이다.
그럴 만하다. 기존에 출시된 하이푸기기들은 피부에 닿는 면이 평면으로 구성돼 있는데 린커브 프로는 곡면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닿는 면만이 곡면이 아니라 닿는 면으로부터 일정한 깊이의 집속점이 만들어지는 기술력을 갖고 있어 시술 부위를 보다 정확히 타깃팅할 수 있다.
- 초음파 리프팅에서 곡선형 설계가 왜 중요한가.
우리의 얼굴이 평면이 아니어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얼굴은 대부분 볼록한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기기들은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집속점(포커스)마다 피부로부터의 거리가 다르고 가운데 부위는 제대로 접촉해 적절한 깊이를 유지하더라도 양쪽 끝 부위는 곡면의 특성에 따라 얕은 곳에 집속점이 발생한다. 원하는 깊이보다 얕은층에 에너지가 모이면 통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부작용 발생위험이 높다.
- 궁극적으로 환자들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나.
부위별로 들쑥날쑥한 통증의 차이는 물론 화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 피부로부터의 깊이가 평면 카트리지에 비해 더 일정하게 유지돼 정밀하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특히 시술 부위 살이 적은 사람과 광대처럼 돌출된 부위에 유용할 것이다.

- 레이저치료는 소위 불꽃이 피었다가 서서히 회복돼 바로 일상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초음파 리프팅은 어떤가.
레이저 치료는 크게 표피를 손상시키면서 치료하는 방법(박피레이저)과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비박피레이저)으로 나뉜다. 질환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박피레이저는 시술 후 딱지, 진물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효과는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비박피레이저는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효과가 크지 않아 대부분 피부 탄력이나 항노화시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이푸기기는 비박피레이저처럼 피부 표면은 유지하면서 박피레이저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비로 기대가 크지만 집속점에만 에너지가 만들어져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면적이 많지 않다. 따라서 치료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기술이 점점 개발돼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극복하면서 시술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뉴퐁과의 많은 협업이 기대된다.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하이푸기기는 피부뿐 아니라 지방 융해에도 사용되고 있다. 기존 기기의 단점을 개선하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